7Hz~ Theta

POST : 樂 *Music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실법한 소위 '자리이동'의 순간을 겪었습니다.

원래 있던 기획팀에 새로운 인원이 충원되는 바람에...
부랴부랴 짐을 싸고 한 블럭 뒷편인 '원화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것도 몇 안되는 원화팀들 사이 중간에 자리잡은 위치라 의도하지 않은 민폐를...(이긍)
좌우를 둘러보아도 타블렛으로 슥슥- 작업을 하시는 직원들 사이에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고 있답니다.

흐흐- 물론 제가 소위 그림쟁이(?- 그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부르는 지 모르지만)
그림과 관련된 분들을 러블리 사랑하는 편이라... 업무환경은 더욱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슥슥 캐릭터를 그려나가는 모습들만 바라봐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랄까요?

쓸데없이 블라블라 거린것은 다름 아닌 제가 이웃기념 축전을 받았다는 겁니다.
옆에서 작업하는 것을 보니..으음..저의 코드랑 심상치않게 싱크로되는 상황에 돌입!!
-_- 사실 구걸 반, 청탁(?) 반으로 받아낸 작품이라 참 민망한 일이지만
(물론 레진사마나 충용사마의 축전처럼 숨이 턱- 막혀버릴듯한 짜릿한 포스의 축전은 아닙니다만...)

좋은게 좋은것이라고...
옆자리를 사용하는 이웃직원끼리 '앞으로 잘 해보자...' 라는 취지라고 생각하니
더욱 기분이 좋아지네요^^

부끄럽지만 공개합니다.




흐하하하..-_- 과연 그날이 언제올까요? 흠좀무...

받은 캐릭터 원화는 러블리한 여성캐릭터인데...
게다가 쓰읍- 완전한 저의 이상형이랍니다! (캐릭터에 마음주면 안되는데..으흑)
저 맑고 아름다운 눈동자를 바라보니 온몸 세포세포가 다 정화되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간에 이런 이웃축전을 받으니 더욱 기분 좋아지는 하루네요!



이런 나이스한 날에는 기분 좋은 음악으로 텐션업을 해줘야겠죠?!!

P2P자료실을 돌아다니다 우연한 기회로 접한 i-dep이라는 클럽밴드인데
이 축전 이미지 같이 '샤뱡샤뱡'한 음악들을 선사하는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입니다.

전체적으로 앨범들은 밝고 경쾌하지만 결코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멜로디를 자랑합니다. 혹자는 쉽게 질릴수도 있다는데... 워낙 시부야케이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기분이 울쩍한 나날들이나 노곤노곤 잠이 오는 타이밍에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마음으로 들어주는 음악입니다.

잠시 i-dep을 소개하자면 셀렉터이자 프로듀서로 이름난 나카무라 히로시(Vocal, Sampler, Keyboard) 중심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하였지만 후에 후지와라 신스케(Sax), 타츠야 이무라(Bass), 조지 카노(Drum, Percussion), 그리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닌 카나(vocal)등이 합류하여 현재의 밴드 포메이션을 형성한 밴드입니다.

04년 5월에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세계 라운지 뮤직씬에서 가장 주목받고있는 레이블인 Irma Records에서 싱글을 발표하면서 월드 데뷔를 하게되고, 2005년에는 SXSW를 비롯하여 일본 최대의 라이브 페스티발인 섬머소닉에 참가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떠오르게 됩니다.


정규 1집 'Smile exchange'


정규 2집 'Super Departure'


1st ALBUM 'Smile exchange'、2nd ALBUM 'Super Departure' 두 개의 정규앨범을 낸 바 있으며 현재 가장 스타일리쉬한 음악들이 즐비하고 있는 일본의 도쿄에서 넘버원으로 군림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특히 뉴 스타일의 하우스 클럽과 패션쇼의 런웨이에 어울릴법한 멋스러운 파티튠으로 각종 공연과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중이죠.

역시나 여성보컬 편애주의인 저로써는 말랑말랑 달콤한 목소리의 보컬 'Cana'가 눈에 밟히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맨 왼쪽에 있는 아리따운 아가씨가 Cana쨩~ 이라능


음악이 주는 상쾌한 에너지를 서정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Mystic Music'과 그녀만의 달콤한 느낌이 가득하게 느껴지는 'Choose me'를 추천해 보고 싶습니다.


토토씨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Mystic Music'

Cana양의 달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 'Choose me'


특히 두번째 앨범 'Super Departure'는 버릴게 하나 없는 알짜배기 앨범인데요 시부야케이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만 아니라 하우스음악이나 인디팝, 애쉬드재즈 느낌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쉽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한국 아티스트 중에 '인스탄트 로맨틱 플로어'나 '허밍어반스테레오', '라이너스의 담요' 등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침없이 추천 세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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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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