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totoC입니다.
본격적인 자기 인사를 해 보는 것은 이 곳 티스토리로 이주하고서가 아마도 처음인 듯 합니다.
2003년 지금은 사라진 네이퍼 페이퍼 시절부터 블로깅이라는 것을 시작했지만 당시는 1인 미디어라는 개념도 없었고 지금처럼 블로거들에게 '파워'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붙는 정도의 파이를 가진 것도 아닌 그저 소소한 기록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블로그 초기에 가장 좋았던 점은 처음 방문한 곳인데도 반갑게 맞아주고 스스럼 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곳도 서로이웃이니 뭐니 편협한 자기 관리 차원이 된 것 같아 씁쓸하지만... 그 때 그 따스한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답니다.
그 동안의 잡다하다 못해 난잡한 포스팅으로 가득한 삶을 탈피하고자
이곳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지만 과연 잘 해나갈까하는 의문과 걱정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사진' 위주의 공간을 지향합니다.
감성, 그 이상을 꿈꾸다 라고 거창하게 적어놨지만 아직 감성은 커녕 느낌도 낼 줄 모르는 생초보 사진사일뿐입니다.
거창하게 이런 제목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나중에 포토그래퍼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 공감가는 사진사가 되고 싶은 바람이고 사진 프로젝트 사이트를 만들어보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인셈입니다.
암튼 이 공간은 지극히도 개인적이며 제 멋대로 엉망진창인 공간임을 이해해 주시고
각 카테고리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夢 *Nocturne : 녹턴하면 야상곡을 떠올릴텐데.. 제가 추구하고 싶은 스타일의 사진들을 찍어 올리는 공간입니
다. 주로 몽환적이거나 감성적인 사진들로 채울려 합니다
人 *Portrait : 말 그대로 사람의 표정이나 모습을 담는 공간입니다. 혹 도움 주실분은 주저말고 연락주세요!
球 *Earth : 지구별에 존재하는 모습, 일어나는 일들을 스냅샷 형식으로 담아볼려 합니다.
錄 *Foto Dairy : 예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주저했던 사진일기입니다.
항상 사진찍을 당시에 이런저런 감정이 교차되곤 하는데 그때의 기억을 남겨두고 싶어서요.
樂 *Music : 의외의 카테고리입니다. 원래 사진 하나로만 이야기하고 싶은 장소였는데.
제 삶에서 사진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음악이라 빼놓고 갈려니 영 서운해서요!
음악공부도 열심히 하고픈 마음입니다.
他 *E.T.C : 말 그대로 잡설과 아집으로 블라블라 떠들고픈 공간입니다.
- 지극히 간단한 카테고리인데 사실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글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온 만큼 한우물 열심히 파보자는 마음으로 왔기때문에 종종 사진과 음악으로 못다한 말들을 해보려 합니다.
-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행복한 것은 같은 공감대를 가진 인연들과 함께 나누던 소소한 일상입니다.
자주 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는 그런 따스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